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로 선종했습니다. 이 소식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은 물론, 종교를 떠나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5년 4월 21일 오전 7시 35분(현지시간)에 선종했습니다. 향년 88세입니다. 최근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회복 후 활동을 재개했지만, 끝내 병세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케빈 패럴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성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며 “그의 삶 전체는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바쳐졌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가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생전 그는 “품위 있으면서도 모든 그리스도인처럼 간소한 예식을 원한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들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시대의 아픔과 가장 낮은 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던 상징적인 인물로 기억될 것입니다.
🔹 생애와 활동
- 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 출생: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경력:
- 1969년 사제 서품
- 2001년 추기경 서임
- 2013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
- 특징:
- 최초의 미주 출신 교황,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 최초로 ‘프란치스코’란 이름을 사용
- 청빈과 소탈함의 상징: 소형차, 철제 십자가, 허름한 구두
- 소수자 포용: 동성 커플 축복 허용 등 진보적 행보
🔹 주요 메시지와 행보
- 전 세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분쟁지역의 평화를 위한 지속적 메시지
-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 민간인 보호와 평화 촉구
- 한국과도 깊은 인연:
- 2014년 방한, 세월호 유족 위로, 순교자 시복식 집전
- 한반도 평화에 관심, 방북 시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은 하나의 시대의 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가 남긴 평화와 사랑, 정의의 메시지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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